세계 각국 입법부 수장들이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서울 G20(주요20개국)국회의장회의’ 참석차 18일 대거 한국 땅을 밟는다.
G20국회의장회의는 G20 국회의장 등 각국 의회지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의회를 위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난해 G20정상회의 이슈에 대한 선진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이번 G20국회의장회의에는 의장참석국 14개국, 부의장 등 참석국이 12개로 총 26개국이 참석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제1차 G20국회의장회의 참석국인 23개국보다 3개국이 증가한 숫자다.
의장참석국은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알제리, 적도기니, 에티오피아, 싱가포르, 스페인, 국제의회연맹(IPU)이며, 부의장 등 참석국은 중국,러시아,프랑스,이탈리아,유럽의회(EU),멕시코,일본,미국,영국,캐나다,독일,남아공 이다.
의장참석국의 참석자는 대한민국의 박희태 의장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꼬보스 상원의장, 호주 젠킨스 상원의장, 브라질 마이아하원의장, 인도 쿠마르 하원의장, 인도네시아 마주끼 국회의장, 사우디 아라비아 알-쉐이크 국왕자문회의 의장, 터키 샤힌 국회의장, 알제리 지아리 하원의장, 적도기니 도간 말라보 국회의장, 에티오피아 카싸 국회의장, 싱가포르 압둘라 국회의장, 스페인 로호 가르시아 상원의장, IPU 앤더슨 존슨 사무총장 등이다.
부의장 등 참석국의 참석자들은 중국의 장수성 상무위 부위원장, 러시아 토르쉰 상원 부의장, 프랑스 듀퐁 상원 부의장, 이탈리아 끼티 상원 부의장, 유럽의회(EU) 차가로뽈로 부의장, 멕시코 비에이라 상원 수석부의장, 일본 히로노 타다시 참의원 의원, 미국 팔레오마베가 하원의원, 영국 존 스탠리 하원의원,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독일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대사, 남아공 앤서니 데니스 주한대사 등이다.
이중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65년생)은 한국계 인사로 7살 때 캐나다로 이민간 이후 연방상원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종신 상원의원을 지명됐다. 미국의 에미 파레오베가 하원 의원의원은 미국 의회에서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고 있으며, 영국의 존 스탠리 하원의원도 대표적 ‘지한파’다.
한편 각국 의회정상들의 배우자 프로그램도 별도 진행된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삼청각-리움미술관-국회의장공관 등으로 이어지는 배우자프로그램이 19일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