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지구로 결정된 고덕지구(서울 강동구 소재)는 친환경 생태단지로 개발된다. 이는 풍부한 녹지와 한강과 인접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예상분양가는 인근의 강일3, 4지구보다 다소 높은 3.3㎡당 1425만원으로 추정된다. 교통여건과 서울 강남 접근성이 다소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서울 고덕지구 등 4곳을 보금자리주택 5차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고덕지구는 주택수요가 많은 강동구 지역으로 송파 생활권과도 인접해 강남권 대체 수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일대 총 면적 82만7000㎡로 건설호수 4300가구 중 31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리적 위치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남동측 약 18㎞에 위치하며 지구 북쪽으로는 한강, 남쪽으로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와 인접해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강일인터체인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쉬워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고덕동 일대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편의, 교육 등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한강, 고덕산 등의 자연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리적으로 서울강일3, 4지구와 비슷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으나 강일동 보다는 고덕동이 주거선호도가 더 높고, 주변 아파트(고덕주공2단지, 3단지 등)들이 현재 재건축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사업 완료시 이 일대 주거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서울강일3, 4지구보다 청약자간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 지구 예상 분양가는 인근의 강일3, 4지구보다 다소 높은 3.3㎡당 1425만원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당첨자 커트라인(청약저축 불입액)은 1500만원선으로 점쳐진다. 이는 이번에 5차지구로 함께 선정된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준강남권 수준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