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중국 보강병원 회의실에서 신경외과 간 상호 학술교류와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의학연구, 진료, 교육 등 폭넓은 의료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공동 학술대회개최 △상호 환자 의뢰와 정보교류 △전공의 및 전문의료진 교환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분당차병원 조경기 교수(신경외과장)를 비롯한 신경외과 의료진은 중국 보강병원을 앞서 방문해 삼차신경통 환자, 안면신경경련증 환자, 뇌종양(두개인두종)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는 등 현지 병원 의료진들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신경외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분당차병원과 중국 보강병원간 이번 MOU체결은 상호간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보강병원은 내몽고 의과대학에 소속된 병원으로 총1500병상에 2000여명의 의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강도시인 내몽고자치구 포두(Baotou)시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