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화학 및 제약 기업인 바이엘 코리아는 12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이하 유넵한국위원회)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바이엘은 유엔환경계획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 최초의 민간 기업으로서 환경에 대한 의식 강화, 특히 청소년의 인식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04년부터 어린이 환경그림 대회,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도 바이엘 코리아와 유넵한국위원회가 오늘날의 여러 환경 관련 문제들을 인지하고 개선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차세대 환경 리더 육성에 뜻을 모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전국 만 24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 활동에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 및 시너지 창출을 기하고자 유넵한국위원회 산하 전국대학생연합인 'UNEP엔젤' 활동과 연계하게 됐다.
지난 1996년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작된 본 환경 운동은 처음 시작된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아시아, 유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국내에서 2004년 제1기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 모집을 시작으로지난 7년간 총 126명의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가 선발됐으며 올해에는 유넵한국위원회와 함께 UNEP 엔젤 회원 중 25명이 뽑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환경 캠프 및 4달 여간의 팀별 환경 프로젝트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 중 최우수 학생 3명에게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 바이엘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1주일간의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바이엘 인턴십 등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