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세 관심…끼, 외모 '붕어빵이네'

입력 2011-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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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윤종신의 세남매, 션-정혜영 부부의 세남매, 오연수와 아들
"피는 못 속여" 연예인 2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모와 함께 매스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2세들의 외모와 끼 역시 부모 못지않게 뛰어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배우 오연수는 둘째 아들과 손경민군과 함께 모 CF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광고 속에서 오연수는 똑소리 나는 주부로, 오연수의 둘째 아들은 건강하고 천진난만한 아들로 출연했다. 두 모자는 단 한번의 NG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연수와 손지창을 쏙 빼닮은 둘째 아들은 광고촬영 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타고난 끼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씨도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김자옥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TV ‘황수경 오언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10년간의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 오영환 씨를 소개했다.

방송이 나가자 훈남외모의 오영환군에게 네티즌들은 뜨거운 방응을 나타내 포털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등 폭박적인 관심을 쏟아냈다.

또 배우 조재현의 딸과 아들도 방송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영화배우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수훈은 훈남 쇼트트랙 선수로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스타급 선수다. 방송에서 조수훈의 모습과 함께 그의 여동생 조혜정이 모습을 비쳤다. 조혜정은 눈에 띄는 미모로 연기자 지망생인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 예술학교를 다니고 있는 그녀는 몇 해 전 한 영화제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사회를 봤던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체포왕에서는 박중훈의 친딸이 등장한 것이 밝혀져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오는 5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체포왕은 박중훈, 이선균 주연으로 박중훈의 딸 ‘미휘’역은 실제 그의 둘째딸이 맡았다. 박중훈의 딸은 체포왕 VIP시사회에 참석, 포토타임 촬영까지 임해 눈길을 모았다. 박중훈은 시사회에서“딸이 이번 영화로 데뷔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아빠가 배우인데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같이 했을 뿐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싱어송 라이터이자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종신의 세남매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윤종신은 본인의 트위터에 세 남매의 사진을 종종 공개하며 이들의 일상을 전했다. 라익, 라임, 라오의 이름은 팬들에게 익숙해진 이름 중 하나가 됐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는 션-정혜영 부부가 있다. 이들 사이에는 하랑, 하율, 하음이라 불려지는 세 남매가 있다. 이들의 일상도 엄마, 아빠 유명세를 타고 공개되며 화제를 몰고 다닌다. 특히 넷째를 임신한 정혜영의 태어날 아기를 위해 네티즌들은 이름 짓기에 나서기도 했다.

방송관계자는 “연예인들 2세의 경우 자연스럽게 연예계 진출을 꿈꾸기도 한다”면서 “매스컴에 노출되는 이상 부모의 유명세만큼 자녀들의 인지도도 올라가기 마련”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선 자녀들이 제2 스타로 떠오르며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면서 “연예인 부모를 둔 자녀라면 좋든 싫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자녀들 또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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