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 지상파 예능PD는 최근 "방송국 예능PD의 절반 이상이 종편행 여부를 타진 받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겨울부터 일부PD를 시작으로 종편행 제안이 시작됐다. 이후 본격화되면서 알만한 PD들 대부분이 종편행 제안을 받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 내색은 안해도 현역PD들에게도 제안이 갔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변 시선때문에 쉬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 김석현PD, MBC '황금어장' 여운혁PD에 이어 KBS 시트콤 '골드 미스 다이어리'(골미다) 김석윤PD,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를 기획해 초창기를 이끈 김시규PD도 종편 이적 대열에 합류했다.
또 현재 '해피선데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동희PD 역시 종편과 관련해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 내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