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텐진호, 피랍추정 해역서 움직임 없어

입력 2011-04-21 13:57 수정 2011-04-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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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가 인도양 예멘의 섬 지역인 스코트라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진텐진호와 통신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선박은 통신이 두절된 해역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진텐진호가 연락 두절 직후 구조신호를 보내고 현재까지 통신이 단절된 점 등으로 미뤄 해적이 선박을 점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진텐진호 내부에는 '시타델(Citadel)'이라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피난처가 있으며, 선원들이 이곳에 피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시타델에는 통신장치가 있지만 먼 지역까지는 교신이 안된다"며 "해군 최영함이 현지로 급파된 만큼 조만간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소말리아 해역을 항해하는 다른 나라 군함에도 시타델과 교신할 수 있는 지점으로 가서 상황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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