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2편이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 단편부문에 초청됐다.
19일 비평가주간에 따르면 이 감독(KAI 한국예술원)의 '집 앞에서'와 문병곤 감독(중앙대)의 '불멸의 사나이'가 모두 10편이 초청된 단편부문에 진출했다.
7편이 겨루는 장편부문에는 한 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비평가주간은 감독주간과 함께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과 별도로 운영되는 섹션으로, 1~2번째 영화를 만든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한 섹션이다.
감독주간에 진출한 한국영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칸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등 3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손태겸 감독(중앙대)의 '야간비행'이 학생단편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집 앞에서'와 '불멸의 사나이'가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는 등 모두 6편이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