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납세자엔 무한 ‘지원’..탈세자는 ‘엄벌’

입력 2011-03-31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31일 발표한 조세정의 실천방안은 모범성실 납세자에게는 ‘지원’을, 탈세자나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엄벌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세금없는 변칙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대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정부는 대다수 성실납세자에 대해 무한 서비스를 하되, 일부 고질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찾아내 엄정하게 법을 집행키로 했다.

즉, 성실납세나 일자리창출, 국부창출에 기여한 모범기업이나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애국자’라는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

세무조사 면제는 물론 해외 출국 때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완전자율신고체제’로 전환한다.

그러나 정부는 탈세자에 대한 법 집행과 관리는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변칙 상속이나 증여로 계열사 몰아주기나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비상장법인을 통한 세금없는 부의 이전을 막기 위해 기업의 이른바 ‘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한 과세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주식을 회사 임직원 명의로 은닉해 상속세 신고에서 누락하는 차명주식 이용이나, 우회상장을 통해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고액체납자와 고소득 자영업자의 고질적 탈세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을 확대하고 외국정부와의 정보교환이나 전문요원의 해외 파견을 통해 역외 탈세도 봉쇄한다는 전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나는 솔로' 22기 순자 법적 대응 나섰다…무슨 일?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단독 알리익스프레스, K뷰티관 열었다
  • 단독 마뗑킴, 내달 홍콩에 ‘해외 1호 매장’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5,000
    • +1.63%
    • 이더리움
    • 3,472,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1%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205,000
    • +3.38%
    • 에이다
    • 529
    • +3.93%
    • 이오스
    • 709
    • +0.71%
    • 트론
    • 203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50
    • +1.34%
    • 체인링크
    • 16,500
    • +2.04%
    • 샌드박스
    • 381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