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 39곳 추가 선정

입력 2011-03-31 10:57 수정 2011-03-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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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에 39개 학교가 추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서울‧부산 등 전국 12개 시‧도에 자율형 공립고 3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선정학교는 서울에서 서울여고, 광양고, 부산의 부산여고, 연제고, 개성고, 대구 수성고, 대구서부고, 칠성고, 대진고, 인천 인천공항고, 인천예일고, 동인천고, 대전 대전여고, 충남고, 대전노은고, 경기 고색고, 청학고, 저현고, 의왕고, 충남 천안업성고, 강경고, 덕산고, 충북 청주고 충주예성여고, 전남 여수고, 나주고, 남악고, 경북 경산고, 안동고, 울진고, 경남 양산고, 김해고, 진주고, 마산고, 거제제일고, 진해제일고, 진양고, 김해제일고, 제주 서귀포여고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전국의 자율형 공립고는 97곳으로 늘어났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고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해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내에서 자율이 주어지고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이 가능해 지는 등 학사운영 자율권이 주어진다.

학교장은 공모제로 선발되고 교사도 100% 초빙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교원 수를 늘릴 수도 있다.

교과부는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구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학교당 연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을 지원하고 5년마다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올해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올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 지역에서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 자율적으로 선발하되 필기고사는 볼 수 없다.

교과부는 향후 성과 등을 보고 선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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