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3일(현지시간) 중동 불안과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속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8% 상승한 273.1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3.17포인트(0.58%) 오른 5795.88로, 독일 DAX30 지수는 23.48포인트(0.35%) 뛴 6804.4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1.02포인트(0.54%) 상승한 3913.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경기회복 기대로 금속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포르투갈 의회에서 긴축안을 부결시킬 것이라는 전망과 구제금융 증액안이 이번 주말 열리는 유럽 정상회의에서 승인되지 않고 6월로 미뤄졌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2.2%, 세계 3대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2.9%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