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지영은 SBS ‘김정은의 초콜릿’ 마지막 무대에서 “오늘 마지막 방송을 위해 어떤 곡을 부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마지막 방송을 맞는 김정은을 위해 오랜 고민 끝에 '시간이 지나면'을 준비했다"며 곡을 열창했다.
또한 백지영은 김정은을 위로하 듯 노래 부르는 내내 김정은을 바라봤다.
이에 김정은은 방송 내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인생 살면서 선물을 많이 받는데 이런 선물은 처음인 것 같다. 존재하는 단어 중에 어떤 단어로 고맙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녹화에 오기 싫었었다. 헤어지기가 싫었다. 하지만 녹화 처음부터 울면 안될 것 같아서 집에서 울고 나온 후 다시 안울려고 했는데 백지영이 나를 울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백지영 이외에도 이승환, 씨엔블루, 리쌍 등이 함께해 마지막 무대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