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에 이은 초대형 쓰나미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센다이 등 일본 동북부 지역 교민 200여명을 태운 항공기가 15일 낮 한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일본 니가타에서 출발한 KE764편에 일본 동북부 지역의 피해 교민 200여명이 탑승, 낮 11시5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교민은 최대한 빠른 귀국을 원해 동북부에서 서북부 항구 도시인 니가타로 육로를 이용해 이동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대한항공은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위해 니가타 정기편 비행기를 149석인 B737-800 기종에서 296석 규모의 A330-300 기종으로 교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외교통상부와 긴밀히 협조해 니가타 정기편 항공기를 중대형 비행기로 바꿨으며 앞으로 계속 지진 피해 교민 수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