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갤럭시U 출시 시점부터는 월 3~4만 명이던 가입자 증가율이 매월 6~9만명으로 5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과 미라크이 출시된 10월부터는 월10만 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 했다는 것.
특히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와 베가X가 출시된 12월부터는 매달 2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등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100만 가입자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100만 가입자 달성에는 동일 요금제 기준 경쟁사 대비 최대 10배의 데이터 통화를 제공하는 스마트 요금제도 한 몫을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SHW-M130L)으로 25만 명, 그 뒤로 옵티머스 원(LG-LU3700) 18만명, 팬택 미라크(IM-A690L) 12만대 순이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300만을 목표로 전체 단말 라인업의 70%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출시하고, 패드 4~5 종을 선보이는 등 연내 20여 종의 스마트폰/패드를 선보이며 스마트폰/패드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4인치 이상의 대화면, 고성능 CPU를 탑재한 프리미엄급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각종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패드의 경우 갤럭시탭과 같이 웹서핑, 문서작업, 동영상 등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범용패드와 함께,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청소년을 위해 각종 교육 콘텐츠를 갖춘 '에듀탭'과 같은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패드를 4~5종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4월 중 LG전자의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저스틴'(Justin)을 선보인다. 저스틴은 개발 코드명으로 추후 옵티머스 시리즈중 하나로 정해질 예정이다.
저스틴은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중 가장 큰 4.3인치 대화면/고휘도 LCD, 고성능 1GHz CPU, 블루투스(Bluetooth) 대비 22배 빠른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 와이파이 다이렉트(W-Fi Direct) 등 최신 기술을 탑재 했다,
또한 상반기 중 듀얼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