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에는 코스닥 시장의 경남스틸과 케이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양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체질개선에 나선다.
경남스틸은 이번 주총을 통해 발전·전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배인호 경남스틸 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 등기이사로 등재하고, 이일화 전 KBS 보도본부장과 변무근 전 방위사업청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사의 보수한도액도 지난해 13억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2억원 늘렸다.
케이앤컴퍼니의 경우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우선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계되는 폴리실리콘 제도, 태양광 모듈제도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했으며, 반도체, LCD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제조 및 판매업도 향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과 정보통신 기기 제조 및 판매, 자동화 설비 및 부품의 제조·판매 등도 병행키로 했다.
케이앤컴퍼니는 제조업종 외에도 금융·경영·사업 전반에 관한 컨설팅 업무와 함께 △소비자 대출 및 기업대출 업무 △소비자 및 기업 여신금융업 △부동산임대업 및 부동산 전대업 등 문어발식으로 사업확장을 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사업 및 경영의다각화에 따라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업 △의료용구제조 및 도소매업 △의약품 제조 및 도소매업 △한약제 제조 및 도소매업 △건강관리 컨설팅 서비스업 등 사업목적에만 포함됐고 실제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사업은 사업목적에서 제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