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금'으로 옷을 입힌 골프클럽이 등장해 화제. 국산 골프클럽메이커 랭스필드(회장 양정무.ilancefield.kr)가 금장 아이언‘위너’가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 선보인 위너 아이언은 헤드가 포지드 제품으로 24K로 도금처리를 해 클럽의 멋스러움과 품격을 더 했다. 연철 단조여서 타구감이 뛰어나고 헤드 뒷면을 캐비티백과 머슬백으로 제작해 정확성과 거리감을 높였다.
샤프트는 54g~58g 고탄성 울트라 라이트를 장착해 탄도를 살렸고 비거리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아이언 번호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밸런스가 뛰어난데다 임팩시 에너지 손실을 최대한 줄였다. 그립은 천연고무그립으로 미끄럼을 방지해 준다.
헤드 뒷면은 물흐르듯한 물결무늬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웨지 등은 보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위해 최대한 감각을 느낄수 있도록 머슬백으로 디자인했다.
양정무 회장은 "헤드 중량을 하나 하나 무게를 재면서 제작하고 있다. 헤드의 금도장은 샷을 해도 연철단조와 금 사이가 뜨지 않도록 최대한 얇게 금을 입혔다"면서 "샤프트 역시 금색으로 완벽하게 도장, 금이 손에 묻어 나지않는 것이 랭스필드의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랭스필드는 1992년 국산 골프 클럽 첫 생산, 전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일본골프용품연감에 등록됐다. 아이언 세트 소비자가격은 550만원. 문의 02-544-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