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 412곳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4172개소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9.8%인 412개 매몰지가 정비·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수 조사 과정 중 상수원 보호구역 내 위치한 강원도 횡성의 매몰지 2곳과 매몰과정에서 비닐이 훼손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경기도 용인 매몰지 3곳을 발견돼 이전 조치 됐다.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는 옹벽 및 차수벽이 함께 필요한 곳 18곳, 차수벽 공사 133곳, 옹벽 공사 82곳, 배수로 정비공사 85곳, 사면보강공사 94곳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4개곳으로 경북 112, 강원 44, 충남 25, 충북 20, 경남 8, 인천 5, 전남 3, 전북 1 순이다.
중앙대책본부는 배수로 정비 등도 정비·보완해 2차 피해를 차단키로 했다.
중앙대책본부는 이들 매몰지에 대해서는 3월말까지 정비·보완을 마치고 이외 일반 매몰지에 대해서도 복토, 매몰지 함몰 보완, 악취제거 등 관리를 하기로 했다.
전수조사 이후에도 주민신고제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19와 연계하여 매몰지 이상 신고를 접수·처리, ‘매몰지 기동대응반’을 활용해 문제매몰지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자치단체와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