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한ㆍ일 양국간 국제택배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일본의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와 국제택배서비스 공동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진은 사가와의 일본 내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영업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제택배 주 이용고객인 교민, 유학생, 주재원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사가와의 한국행 국제택배물량을 전담해 큰 폭의 국제택배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 해안에 동경 시내에 국제택배 취급점을 개설하고 거점 공동활용, 국제택배 특급서비스 출시, 해상국제택배 도입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와의 제휴는 양사의 대외 인지도와 고객 신뢰도 향상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일본 현지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국제택배상품 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진은 사가와 측과의 업무제휴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사업영역을 국제물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SGH그룹의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는 일본내 61개 영업소와 해외 16개, 법인 22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물류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