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장수만 전(前) 방위사업청장을 26일 오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 전 청장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65ㆍ구속기소)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하고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에게서는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