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드 재즈 그룹 인코그니토(Incognito)가 오는 4월 내한해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갖는다.
24일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인코그니토(Incognito)가 오는 4월 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공연한다고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가 24일 전했다.
인코그니토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서울재즈페스티벌에 게스트로 참석한 적이 있다.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인 장 폴 블루이 마우닉을 주축으로 결성된 이 그룹은 1981년 발매한 데뷔 앨범 '재즈 펑크(Jazz Funk)'로 랩, 힙합, 락, 얼터너티브 뮤직 부문에서 동시에 빌보드 차트 상위에 랭크되며 복합적인 장르인 '애시드' 재즈의 장을 열었다.
토니, 이매니, 메이사 등 실력 있는 객원 싱어들을 영입해 각 앨범마다 다양한 보컬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총 14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 왔으며 자미로콰이와 함께 애시드 재즈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8년 처음 한국을 찾았을 당시 재즈에 힙합, 소울,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버무린 퓨전 재즈와 흑인 특유의 그루브감을 접목시킨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메운 3000여 명의 관객들을 모두 일어나 춤추게 하기도 했다고 공연기획사 측은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프론트맨인 장 폴 마우닉을 포함해 최근 발표된 14집 앨범에 객원 싱어로 참여한 조이 로즈, 찰리 록우드, 바네사 헤인즈 등 총 12명이 내한해 14집 수록곡과 지난 30여 년간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99000원. 전화 문의 02-3143-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