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단편 1,2위 휩쓸어

입력 2011-02-21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 ,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 각각 1,2위를 휩쓸었다.

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단편영화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해 더욱 눈길이 간다. 낚시를 하러 간 한 남자에게 이생과 현생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30분짜리 판타지다.

주로 장편 영화를 찍어온 박찬욱 감독과 설치 미술에 몰두해온 그의 동생 박찬경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이어서 제작 전부터 국내에서 관심을 끈 영화다.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라는 한계 때문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2등상인 은곰상을 받은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양 감독이 한예종 졸업작품으로 만든 영화다. 자동차 보험 사기로 먹고 살던 주인공이 실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인간의 윤리적 삶에 대한 고민을 다뤘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 한국영화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포함해 7개 섹션에 모두 9편이 초청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82,000
    • -0.09%
    • 이더리움
    • 3,546,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56,100
    • -0.11%
    • 리플
    • 781
    • -1.14%
    • 솔라나
    • 191,000
    • -1.5%
    • 에이다
    • 481
    • +2.12%
    • 이오스
    • 696
    • +0.8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92%
    • 체인링크
    • 15,280
    • +3.03%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