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신장이식 1500번째 신장이식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병원 외과 김수태ㆍ김진복 명예교수, 비뇨기과 김시황 명예교수가 지난 1969년 7월 첫 이식을 시행한 이래 2009년까지 연간 평균 100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는 2011년 아시아이식학회 학술대회장인 이식외과 김상준 교수를 주축으로 각 진료과의 전문 의료진이 환자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90%, 이식 신장의 10년 생존율 85%라며 신장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관련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신장이식 분야에서 월등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