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을 18일 소환해 조사한다.
장 청장은 브로커 유상봉씨에게서 함바 수주나 운영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특전사령부 이전 사업을 수주한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으로부터 지난해 9월께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장 청장의 혐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