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지난해 1447억원의 매출과 2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4.8%, 53.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4.6%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 측은 이 같은 성장배경에 대해 “수년전부터 시장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조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났다”며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원’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탄생한 것을 비롯해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계 등 주력 효능군 제품들이 각각 10~3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84.8%나 성장한 1470만달러(170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둬 이 같은 성장세를 뒷받침 했다”고 덧붙였다.
대원제약은 올해에도 급만성통증 치료제 등 10여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전년대비 20.3% 증가한 174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7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