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의 여자프로대회가 탄생한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올해 창설한‘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가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대 최대 상금 규모다. 또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최고 상금액(10억 원)이 걸린 ‘코오롱 한국오픈’과 같은 상금액이다.
한화그룹 한화금융네트워크(대한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증권 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호텔&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클럽 제이드 팰리스, 한화프라자, 골든베이CC 중 한 곳(현재 미정)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4라운드로 열린다.
한화그룹은 지난 1990년부터 8년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1990~1995년은 대회명칭이 서울여자오픈)을 개최한바 있다. 당시 이 대회에서 박세리(34)가 199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는 올들어 유소연(21), 임지나(24), 윤채영(24), 김은정(22), 남수지(19) 등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설, 본격적인 골프마케팅을 시작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은 총상금 10억 원이 걸려 있어 KLPGA 대상포인트와 신인상포인트가 메이저대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총상금 3억 원 이상 4억 원 미만의 대회를 우승할 경우 대상포인트 30포인트와 신인상포인트 150포인트를 얻는 것에 반해 이 대회의 우승자는 70점의 대상포인트와 310점의 신인상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또한 이 대회는 상금 규모에 의해 우승자 시드권이 차등 부여됨에 따라 다른 대회와 달리 우승자에게 향후 5년간(메이저대회와 동일)의 풀시드권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총상금 3억 원 이상 4억 원 미만의 대회에서 우승하면 향후 2년간의 풀시드권이 주어지지만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 우승자에게는 5년간의 전경기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는 대한생명과 한화손해보험 그리고 한화증권 등 총 6개사가 속한 한화그룹 금융 사업 부문 통합 브랜드로 고객에게 더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는 선진종합금융서비스 그룹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