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매주 일요일마다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업무와 학업 등으로 평일에 서울글로벌센터 방문이 어려운 서울거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의 서울살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09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현장중심 토털서비스다.
서울시는 2월까지 광희동 주민센터, 성동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유락종합사회복지관, 혜화동 가톨릭회관 등 실내 공간을 찾아 상담을 하고 4월부터는 연남동, 몽골타운, 이슬람거리, 필리핀거리 등을 방문해 상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무, 법률, 휴대전화, 국민연금 외에 산업재해와 임금체불 보증, 출국만기, 귀국비용, 상해 등으로 상담분야를 확대키로 했으며, 상담에 몽골 사회보장청, 베트남·필리핀 노무관리사무소 등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몽골 나담축제, 베트남 근로자의날, 필리핀 독립기념일 등 국가별 행사장을 찾아가 맞춤형 방문상담도 할 계획이다.
시는 월까지는 날씨관계로 △광희동 주민센터 △성동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유락종합사회복지관 △혜화동 가톨릭회관 등 실내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2시부터 16시까지 상담을 진행하며 3월부터 한달에 두 차례 수요일에 대학을 찾아 외국인 유학생에게 상담해 준다.
현재 건국대, 연세대 등 9곳인 상담 대상 학교에 광운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를 포함해 상담 분야도 관광, 쇼핑, 소비자에서 주택임대, 취업정보 등으로 확대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외국인생활지원과(☎02-2075-4142, sarangjindo@seoul.go.kr)나 서울글로벌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