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의 프로토스 게이머 우정호(23)가 백혈병 확진을 받고 투병중이다.
우정호는 지난 26일, 게임에 참가했다가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가 백혈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골수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확진됐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숫자가 모자라서 생기는 질병으로, 항암 치료는 물론, 골수 이식까지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T는 27일 게임단 홈페이지에 “우정호 선수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며 “당분간 항암 치료를 받으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