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노동자 20%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크릭앤리버코리아와 취업포털 미디어통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방송관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업무는 동일하지만 타 방송국으로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0.5%였다.
이직을 고려했다는 응답은 △정규직 13.6% △프리랜서PDㆍ비정규직 27.3%였다.
이들이 이직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연봉(54.1%) △채널 규모(22.5%) △근무 형태(18.5%) 순이었다.
이직 결정에서 중시하는 요소는 경력별로 달랐다. 3년 차 미만의 방송인들은 연봉보다 채널 규모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7년 이상의 경력자들은 67.2%가 채널의 규모나 특성을 고려하기보다는 연봉을 많이 주는 방송국으로 이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