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증산 전망에 5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24달러(1.4%) 하락한 배럴당 87.87달러에 거래됐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이날 “에너지 시장과 석유 가격 안정에 낙관한다”면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세계 석유소비량이 현 수준보다 1.6% 증가한 하루 891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은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5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344.5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21일에 온스당 1337달러로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