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할부가 여신전문회사별로 3개월간 취급금리와 평균금리를 알 수 있어 편리해졌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12일 이미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개선해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신전문회사별로 취급하는 금리의 격차가 크지만 고객별 할부이용조건만을 공시해 전반적인 금리수준을 비교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회사별로 3개월간의 중고차 할부 취급실적을 기준으로 5% 구간으로 금리대별 취급비중을 알 수 있게 됐다. 물론 평균금리도 추가로 공시해 각 사마다의 금리수준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10월 중 여전사별 평균 중고차 할부금리는 최재 15.0%, 최고 24.8%였다.
앞으로 중고차 할부 고객은 이같은 비교공시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여전사별 전반적인 금리수준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으며 여전사간 금리인하 경쟁을 촉진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감원은 신차할부의 경우 여전사간 할부금리 차이가 크지 않아 현행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