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이 올해 현지에서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현대차 존 크라프칙 미국 판매법인장은 10일(현지시간)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소매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9%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엘란트라', '뉴 액센트',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들이 대거 출시되고 생산량도 30만대에서 40만대로 증가하는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신차 출시 시기는 엘렌트라가 연초, 뉴 액센트 2분기, 벨로스터는 여름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크라프칙 법인장은 "올해에도 슈퍼볼 스폰서를 통한 마케팅 활동과 파격적인 리스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쿠스 판매에 대해서도 크라프칙 법인장은 "올해 판매 목표는 프리미엄 자동차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5%에 달하는 것"이라며, 작년 12월 전혀 홍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195대 정도가 판매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2011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선포하고, 신차 '벨로스터'와 '커브'를 최초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