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리포트]중소형주 장세...‘PIGSBG’ 주목

입력 2011-01-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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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고 했던가. 지난 2년여 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중소형주들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 장세에서 환매가 주춤하게 되면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날 수 있으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올해의 트렌드로는 정부 정책과 사회 변화 등이 반영된 ‘PIGSBG’를 선정했다. P(태양광 발전), I(IFRS), G(GNP), S(스마트 혁명), B(바이오), G(그룹 효과) 등의 유망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발전은 투자와 시장 확대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7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태양광발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12.3GW로 분석됐다. 유망주로는 SDN과 웅진홀딩스를 추천한다.

IFRS의 도입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연결재무제표의 주재무제표화 및 영업권 상각 의무 해소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지주회사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망주로는 두산, SK, LG를 꼽는다.

GNP 증가는 서비스 업종의 성장, 정부 지출 증가, 내수시장 확대, 기업의 해외 진출 등과 궤를 같이 한다. 올해 1인당 GDP가 각각 4000달러, 1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중국과 라오스 등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 유망주로는 코라오홀딩스, GKL, 중국원양자원을 선정했다.

스마트 혁명은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환경을 촉진한다. 따라서 소비자 선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주목된다. 유망주에는 디아이디, 인터파크, SK컴즈, CJ 등이 있다.

바이오 의약품은 고령화 시대의 블루오션이다. 정부는 2013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2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삼성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망주로 한올바이오파마,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을 추천한다.

그룹효과는 각 그룹의 미래비전 2020년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가시화되면서 부각될 것이다. 그룹이 성장하는 가운데 수혜를 받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유망주에는 게임하이, 포스코ICT, 현대그린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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