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0월 이라크에서 낙찰받은 아카스(Akkas) 가스전에 관한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 회의 참석차 이집트를 방문중인 압둘 카림 루아이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25일 카이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카스 가스전 계약을 수일내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는 당초 지난달 14일 가스공사 및 카자흐스탄의 국영에너지업체 `카즈무나이가스'와 아카스 가스전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일부 계약상 문제를 명확하게 한다는 이유로 계획을 연기했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0월 이라크 유ㆍ가스전 3차 입찰에 참여해 원유환산 매장량이 5억9천만배럴에 달하는 아카스 가스전을 낙찰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