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인접한 이천시 돼지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26일 경기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 C농장이 이날 오전 돼지 20마리가 입 주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흘림 증세 등을 보인다고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
C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강원도 횡성의 농장과 같은 사료를 사용하는 곳이어서 예찰을 해왔던 농장이다.
이에 따라 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C농장 돼지 4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