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만 3700여㎡(약 4100평)에서 1만8300여㎡(약 5500평)으로 늘리면서 수술실 역시 6실에서 7실로 확장했다. 심장혈관 중재술실은 4실에서 6실로, 심초음파실은 11실에서 16실로 각각 늘렸다. 여기에 일일입원실은 기존 5베드에서 14베드로 증설했다.
무엇보다도 이 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심장, 말초혈관중재시술이 365일 24시간 가능하다는 것.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크게 △심장검진클리닉 △심장재활클리닉 △능률증진클리닉 등으로 세분화해 진료를 보고 있다.
능률증진클리닉에서는 심혈관계 질병 관련 예방 및 수술, 시술 후 관리(이차예방), 건강관리 등 운동처방을 통해 재활을 돕고 있다.
특히 심장검진클리닉에서는 정부유치 및 산하 연구소를 통한 복합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해진료, 연구, 교육에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의술을 자랑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교직원의 활기찬 근무환경과 환자들의 문화적 소양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들 상대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아트선재센터를 수시로 방문해 교직원 문화체험행사를 갖고 있고, 환자들 상대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작품에 대해 미술관 직원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여러 건강강좌를 통해서 환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심장혈관병원(원장 장병철)은 지난달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세브란스 심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세브란스 심장의 날 행사는 환자 및 일반인 700여 명이 참석해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등의 무료 검진을 받았다.
또한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도 분석과 심장질환에 대한 전문의 강의도 진행됐다.
무료 건강검진과 함께 진행된 건강강좌에는 의대 이상학 교수(내과학)가 심장질환의 유전에 대해, 장혁재 교수(내과학)가 심장초음파, CT, MRI 검사에 대해, 고 은 간호사(심장내과)가 협심증 환자의 식단과 운동에 대해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