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가 2011년 신사업 추진 키워드를 ‘컨버전스’로 정하고 조직 확대와 기능 전문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LG U+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핵심은 올해 하반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탈통신’의 시너지 방안으로 기존 컨버전스 사업단의 조직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수장에는 올해 1월 통합LG텔레콤 출범 당시 신사업추진담당을 맡은 노세용 상무가 컨버전스 사업단장(전무)으로 승진하며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신 전무는 올해 LG U+가 내놓은 탈통신 프로젝트의 사업영역 발굴과 신규서비스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직원들이 각자 업무현장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형식의 구애 없이 자유롭게 올리면 동료들이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추가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 팩토리’란 게시판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직 개편에서 컨버전스 사업과 함께 중점을 둔 것은 서비스 부분이다. 개인, 홈, 기업 고객간 경계가 없어진 통합--융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고객 중심 관점에서 창조(creation), 발전(development), 전달(delivery)로 기능을 전문화 시켰다.
이를 위해 기존 PM(Personal Mobile) 사업본부와 HS(Home Solution) 사업본부를 통합해 사업을 기획하는 ‘SC(Service creation) 본부’, SD(Service delivery) 기능을 담당하는 영업전담조직인 ‘MS(Mass Service)본부’로 재편했다.
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고객가치 창출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비스 및 기술 개발 기능을 통합해 ‘SD(Service development) 본부’를 신설했다.
<2011년 LG U+ 임원인사>
◇전무
△노세용(魯世龍) 컨버전스사업단장
◇상무(신규)
△이용재(李龍宰) MS본부 남부영업담당 △임경훈(林庚勳) MS본부 충청영업담당 △황재윤(黃在潤) NW본부 NW품질담당 △박팔현(朴八鉉) 전략조정실 전략지원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