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8일 경인식품가공센터를 기존 경기도 화성시에서 광주시 소재 도척물류단지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경인식품가공센터는 대지면적 2만4210㎡(7336평), 연면적 9020㎡(2734평) 규모로 기존 물류센터에 비해 2배 가량 크며, 토지와 건물 등에 약 300억원이 투자됐다.
경인식품가공센터 준공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식재료 전처리 생산 및 상품 저장 능력, 자동배차시스템에 따른 입출하 능력이 기존 물류센터보다 2배 늘어나는 등 물류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경인식품가공센터 오픈을 통한 완벽한 위생안전 확보와 물류역량 강화는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종합식품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영남물류센터(울산 소재) 외에 2012년 대지면적 2만790㎡(6300평) 규모의 영남2물류센터를 가동하고, 2013년에는 충청지역에 중부광역물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인식품가공센터를 기점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남권 제2물류센터와 충청권 중부광역센터가 건립되면 기존에 수도권과 울산지역에 편중돼 있던 물류거점을 전국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