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바르고’ 올리브 오일 열풍

입력 2010-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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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들이 모두 올리브오일과 사랑에 빠졌다. 톱스타 김남주가 기초화장을 마친 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오일 한두 방울을 얼굴에 발라준다는 ‘3초보습법’으로 피부관리한다는 방법이 알려진 것이 시초다.

여기에 톱모델 장윤주가 방송을 통해 몸매관리를 위해 올리브오일을 섭취한다고 밝히면서 올리브오일 관련 제품은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다양한 올리브오일 제품을 판매하는 DHC코리아 관계자는 “김남주의 3초오일 보습법이 소개된 이후 ‘DHC 올리브 버진 오일’이 두차례 품절됐으며 현재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며 “또한 장윤주의 몸매비결이 알려진 이후에는 ‘식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판매가 전월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오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제대로 된 올리브오일 사용법으로 김남주처럼 매끄러운 피부를, 장윤주처럼 엣지있는 몸매로 태어나보자.

식용 올리브오일은 그냥 먹어도 좋은 100% 유기농 올리브 과즙을 선택해야 한다. 아침 공복에 한 스푼 먹으면 몸매 관리는 끝. 100% 유기농 올리브오일은 샐러드 드레싱,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에 사용해도 인기만점이며 빵과 케이크를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으며 칼로리는 낮추고 고소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피부에 바르는 올리브오일은 아침, 저녁 피부 손질의 마무리 단계에서 한 방울만 펌프질해 손바닥을 던 후 오일이 따뜻해 지도록 양손으로 비빈 후, 얼굴 전체를 감싸듯이 바른다. 얼굴에 바른 후 손에 남은 오일은 손발이나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에 사용하면 센스만점이다.

올리브오일은 제대로된 사용방법보다 관리방법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반드시 햇빛을 피해, 서늘한 곳(상온 20℃이하)에 보관해야하며 뜨거운 열로 인해 제품이 변질 될 수 있으니 기온이 30℃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서늘 한 곳이나 냉장고에 잠시 동안 넣어 보관해야 한다.

겨울철에 8℃이하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색깔이 탁해지고, 하얗게 굳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나 적장온도에 보관 하시면 원상태로 회복이 되며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DHC코리아 관계자는 “올리브오일은 피지의 산화를 억제하는 동시에 천연 피지막이 되어 피부를 지켜주며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며 “다양한 기능을 가진 올리브오일를 제대로 사용하면 피부미인·건강미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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