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골프, 오는 3일 직영점 오픈
일본 미즈노스포츠용품 한국 에이전트인 (주)덕화스포츠(대표이사 김창범. www.mizuno.co.kr)가 오는 12월3일 첫 골프 직영점을 연다.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 맞은편에 오픈할 미즈노매장에는 클럽을 비롯한 용품전시는 물론 야구 용품과 골프피팅센터, 골프아카데미도 함께 들어선다. 02-543-6997
안선주(23. 건국대)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안선주는 상금왕(1억 4천507만엔)에 이어 신인왕, 다승왕(4승), 최저타수상(70.64타)까지 휩쓸었다.
안선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GC끝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리코컵 JLPGA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에서 합계 3오버파 291타로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 2위에 오르며 올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박인비(22.SK텔레콤)가 이날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2승을 챙긴 박인비는 우승상금 2천500만엔을 획득, 상금랭킹 5위(8천203만엔)를 마크했고 3승을 거둔 전미정(28.진로재팬)이 3위(9천230만엔)에 랭크됐다.
노승열,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8언더파 공동 9위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대회 두바이 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에서 극적인 연장 역전승을 거뒀다.
카를손은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GC(파72.7천675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선두였던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동타를 이룬 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두번째 연장전에서는 카를손이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폴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25만달러. 카를손은 이번 시즌 2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노승열(19.고려대)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고 양용은(38)은 공동 13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올 PGA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공동 13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지만 유럽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보너스 상금 150만달러를 챙겼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2관왕 김민휘,Q스쿨 고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오른 김민휘(18.신성고)가 퀄리파잉(Q)스쿨 3차전에서 컷오프됐다.
김민휘는 25, 26일 군산CC(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GT) Q스쿨 3차 예선 C조 경기에 출전,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쳐 공동 42위에 그쳐 27명까지 주는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김민휘는 2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아 KGT 정회원 자격은 따냈으나 상금이 걸린 투어에 출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Q스쿨에서 고배를 마셨다.
국내 프로길이 막힌 김민휘는 “어쩔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투어나 원아시아투어 Q스쿨에 응시해 프로 무대에서 뛰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찬 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