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동방신기 팬클럽 리더 사칭 여성 검거

입력 2010-11-26 0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에서 그룹 동방신기 팬클럽의 리더라고 속이고 동방신기 멤버인양 이메일 답장을 해 다른 팬으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京都) 가와바타(川端)경찰서는 이날 사기 혐의로 아이치(愛知)현 쓰시마(津島)시에 사는 일본인 S(38·여·무직)씨를 체포했다.

S씨는 지난 4월19일 교토에 사는 동방신기의 팬인 일본인 주부(41)에게 “당신이 보낸 무례한 이메일 탓에 동방신기 한 멤버가 화를 내고 있다. 우리 팬클럽이 동방신기와 계속 교류하려면 벌금 100만엔(약 1300만원)을 내야 하는데 그중 일부를 부담하라”는 내용의 거짓말을 적은 이메일을 보내 다음날 현금 20만엔(약 27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지난해 10월 동방신기의 상하이 공연 당시 알게 된 피해자에게 자신이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한 팬클럽의 회장이라고 속였고, “동방신기에게 보낼 이메일을 내게 주면 (한국어로) 번역해서 대신 보내주겠다”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을 받고 나서는 자신이 동방신기 멤버인 것처럼 속여 “만나고 싶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등의 답장 이메일을 100통 이상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S씨는 경찰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4,000
    • +0.92%
    • 이더리움
    • 3,580,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0.33%
    • 리플
    • 785
    • -0.51%
    • 솔라나
    • 192,500
    • -0.36%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71%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