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9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LED LCD TV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등 일본 내에서도 구매력이 가장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60여 개의 대형 전자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오늘 시판하는 LED LCD TV 제품 수는 5개 시리즈 10 개 모델에 달해,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외국 TV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동시 출시하게 된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55인치 풀 LED 3D TV(LX9500) 제품의 가격은 44만8000엔(610만원)으로 일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LED TV의 고급형 모델과 보급형 모델 등 LED TV 풀 라인업으로 일본 브랜드들과 정면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LED LCD TV의 일본 발매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일본 출시를 기념해 내달 20일까지는 42인치 이상 LED LCD TV 구매 고객에게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외장하드를, 32인치와 37인치 구매 고객에게는 500 기가바이트(GB) 용량의 외장하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9일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지역의 메이저 방송사를 통해 ‘TV 혹은 LG TV?’를 주제로 LG전자의 TV 디자인과 화질 기술을 알리는 광고도 방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