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요금제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올인원 요금제(올인원 커플요금제 포함)나 T로그인 요금제 가입을 통해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인원 55 요금제(기본료 월 5만5000원)로 36개월 이용시 3만6000원선이며, T로그인 가입시 72만원선이다.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약정 기간인 24개월이 종료되더라도 36개월까지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약정 기간 이후에는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단, 36개월 이전 해지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올인원 55·65·80·9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12월부터 이동전화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이 두 회선 모두 올인원 요금제에 가입시, 두 회선간 음성 및 문자 무료 통화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블릿PC 공유서비스 이용시 두 회선간 착신전환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음성통화용 휴대폰을 가진 고개들이 데이터 전용으로 갤럭시탭을 구매할 경우 데이터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11월부터 T로그인 요금제의 월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100% 늘려 제공하고 있으며, T로그인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탭을 통해 음성ㆍ영상통화 및 SMS 이용 시 음성 1.8원/1초, 영상 3.0원/1초, SMS 20원/1건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7인치 디스플레이 및 휴대 편의성을 이용해 e북, VOD, 만화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티맵(Tmap) 등 위치기반서비스(LBS) 기반 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SK텔레콤은 갤럭시 탭 출시에 맞춰 T스토어에 △e북, 만화, VOD, 뮤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T map 등 LBS 콘텐츠 △T스마트데일리, 올댓시리즈, 잡지 등 미디어 콘텐츠, △보드/시뮬레이션 전략/SNS게임 등 게임 콘텐츠, △기타 교육 및 생활형 애플리케이션 등 총 2만여개의 태블릿 PC용 콘텐츠를 갖췄으며, 향후 월 1000권 이상의 e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7인치 단말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넓은 화면을 선호하고 있어, 갤럭시 탭이 위치기반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SK텔레콤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티맵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올인원 요금제 가입시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안드로이드 마켓 내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Company Channel)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갤럭시탭 이용고객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손쉽게 SK텔레콤이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탭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 및 기능을 가진 3~4종의 태블릿 PC를 출시해, N 스크린 플레이 환경에서 확고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태블릿 PC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