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이 지난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총회에서 KT의 와이파이 서비스 전략과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WBA는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을 위해 네트워크ㆍ기술ㆍ기기 전반에 걸쳐 국제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협의체로 관련 통신사와 장비, 단말기 제조사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이사회 멤버로 선출된 KT는 미국 AT&T, 일본 NTT, 영국 BT 등 해외 주요 통신사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해외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고객이 해외에서도 저렴하게 안정적인 와이파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60개 사업자, 150명 이상의 관련업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데이터 폭발(Data Explosion)현상과 이에 따라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동종ㆍ이종 네트워크 간의 로밍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KT 개인고객부문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이번 총회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전략과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표준화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원사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도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KT는 2003년 창립멤버이자 초대 의장사였으며 이번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돼 회원사들과 함께 WBA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