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

입력 2010-11-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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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에서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희대학교는 1일 ‘몸과 문명: 나는 몸이다’를 주제로 3일~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및 청운관에서 제 29주년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2010 Peace BAR Festival’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몸과 삶에 대한 전방위 성찰을 통해 소통 가능성과 공동체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법과대학 국제회의실에서는 ‘미래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회봉사’라는 주제로 ‘미래문명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최희섭 경희대 미래문명원 사회공헌팀장의 ‘대학의 교육, 연구 그리고 실천의 창조적 융합 지구사회봉사단’ 기조발제와 김지애 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팀 간사가 ‘대학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한 제언’, 신상문 메디피스 사무총장이 ‘대학 사회공헌을 위한 대학과 시민사회단체의 협력 방안’, 최우석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장이 ‘학내 봉사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지며 노동조합 및 학생회 대표들이 토론을 벌인다.

4일과 5일에는 ‘몸과 문명: 삶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제1세션 ‘몸과 철학’은 미국 오리곤대학 철학과 마크 존슨(Mark Johnson) 교수, 제2세션 ‘몸과 문화’는 투 웨이밍(Tu Weiming) 미국 하버드대학 동아시아 언어 및 역사학과 교수, 제3세션 ‘몸과 예술’은 리차드 셔스트만(Richard Shusterman) 미국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 철학과 교수, 제4세션 ‘몸과 기술’은 허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철학과 교수, 제5세션 ‘몸과 생명’은 앤 해링턴(Anne Harrington) 미국 하버드대학 과학사 및 의학사학과 교수의 기조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5일 라운드테이블은 ‘몸과 삶의 세계’라는 주제로 정화열 미국 모라비안대학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로 조인원 경희대 총장 및 5명의 기조발표자, 김홍우 경희대 객원교수,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등이 참가해 의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몸과 문명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공영일 경희대 미래문명원장은 “이번 행사는 ‘몸과 문명’을 키워드로 경희대가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 문화, 예술, 기술, 의?생명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새로운 보편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선 기자 grif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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