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병원SW사업은 재공고 후 선정
소프트웨어(SW)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인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1차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2013년까지 2년 6개월간 1차 과제를 수행할 5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인항공기용 표준 솔루션 등 ‘항공기SW사업’(정부 45억 지원)에는 한국항공(KAI)컨소시엄(한국항공우주산업, 픽소니어, 에이텍, 영풍전자, 코츠테크놀로지, 에어로매스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방형 웹 플랫폼 개발 등 ‘모바일SW사업’(60억원 지원)에는 인프라웨어 컨소시엄(인프라웨어, 이노에이스, 포비커, 뮤텍소프트, 티비스톰, SK텔레콤, SK텔레시스, 삼성전자), 모바일 악성 프로그램 탐지 및 방어 솔루션 등 ‘보안SW사업’(30억원 지원)에는 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안철수연구소, 제이모바일, 가림정보기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정됐다.
지능형 영상진단 및 치료지원 시스템 등 ‘영상진단SW사업’(25억원 지원)에는 인피니트 컨소시엄(인피니트헬스케어, 클리니컬이미징솔루션, 엠아이웨어, 서울대병원, 서울여자대,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이화여자대, 건양대, KT)이, 요금징수시스템 등 ‘교통SW사업’(20억원 지원)은 스마트카드 컨소시엄(한국스마트카드, 코아게이트, 티모넷, 솔라시아, 에이텍, 인포트러스트, LG CNS,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정부가 각각 24억원, 30억원을 지원할 자동차SW, 병원SW사업은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수행을 위해 재공고 후 보완·선정키로 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WBS 프로젝트’는 선정된 과제 내용뿐만 아니라 개발프로세스 평가·관리에 있어서도 향후 SW R&D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