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고객이 행복한 회사돼야”

입력 2010-10-24 10:49 수정 2010-10-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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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개점 80주년 맞아 ‘고객행복’, ‘젊은 조직’ 강조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개점 80주년을 맞아 ‘고객제일주의’ ‘직원제일주의’를 전면에 내세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4일 신세계백화점 개점 80주년을 맞아 “신세계는 고객이 행복한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의사결정의 기준, 시스템, 의식 등 모든 요소가 고객이라는 가치를 향해 재정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년간의 윤리경영 이후 새로운 조직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향후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춰 신세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80년을 지나 100년, 200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젊고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어야 신세계 이마트라는 브랜드가 초일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만족이 있어야 고객만족이 가능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지난 22일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회장은 새롭게 제자된 신세계 사원증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직원복리 증진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신세계 박찬영 상무는 “직원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신세계인이라는 일체감을 느끼며 소통의 장(場)을 넓히기 위해 신세계그룹 사원증을 처음으로 통일시켰다”며 “직원들이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는 회사가 되어야 고객제일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동시에 가장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다는 정부회장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신세계는 크라제버거, 커피지인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백화점 본점 직원식당을 지난 8월 대폭 개선했고, 이마트부문 역시 10월부터 성수오피스 14층에 피트니스센터, 8층에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했다.

한편 정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직접 마이크를 들고 사회를 보며 ‘개점 80주년 기념 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직원소통의 스킨십을 펼쳤다. 정 부회장은 문화홀 무대에 오르지 않은 채 평단에서 직원들의 소감을 묻고 새로 나온 사원증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학서 회장을 비롯해 정용진 부회장, 백화점부문 박건현 대표, 이마트부문 최병렬대표와 윤리대상 수상자 및 임직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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