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아파트 분양가 인하 '봇물'

입력 2010-10-17 09:49 수정 2010-10-18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 · 우미건설 등 3.3㎡당 70~90만원 낮게 분양가 책정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 분양가 인하에 나섰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 14일부터 청약을 시작한 별내지구 우미린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1098만원에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앞서 쌍용건설 등이 별내지구서 분양한 아파트에 비해 3.3㎡당 70만~80만원 정도 싼 것이다.

우미건설은 이달 21일 문을 여는 인천 청라지구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도 앞서 이 지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보다 3.3㎡당 200만원 가량 낮춰 600만원 초반에 책정했다.

또한 금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퇴계면에 분양하는 '신(新)별내 퇴계원 어울림' 578가구는 인근 별내지구보다 입지여건이 떨어짐을 고려해 3.3㎡당 148만원 싼 950만원 선으로 낮췄다.

최근 집값이 오르며 미분양 소진이 빨라지고 있는 지방도 분양가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K그랑폴리스는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720만원에 책정했다. 전용면적 85㎡의 분양가가 2억300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1000만원 가량 싸다.

지난 13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부산 정관신도시 '정관동일스위트'도 3.3㎡당 570만~62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3.3㎡당 200만원 가량 낮추면서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15,000
    • -0.42%
    • 이더리움
    • 3,43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0.13%
    • 리플
    • 787
    • -2.11%
    • 솔라나
    • 192,700
    • -2.43%
    • 에이다
    • 467
    • -1.89%
    • 이오스
    • 688
    • -1.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1.9%
    • 체인링크
    • 14,790
    • -2.63%
    • 샌드박스
    • 369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