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의 日부인들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10-10-07 02:31 수정 2010-10-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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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추적’이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 씨의 일본 부인들에게 벌어지는 반인권적인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살고 있는 통일교 일본인 여성들에 대한 반인륜적이고 반종교적인 인권 침해 실태와 함께 통일교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태동한 신흥종교인 통일교에 대한 강압적인 납치 감금사건이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 총재에 이어 32살의 젊은 7남 문형진 세계회장의 통일교 2기 체제에서의 변화하는 교회 모습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뉴스추적’은 납치 감금의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주로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부인들, 일본 내 가족들과 가족을 앞세운 일부 기독교 목사 등 배후세력이 연계된 방대하고 조직적인 납치 세력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통일교 일본인 부인들은 모두 7000명 정도에 달하며 이 중 감금 피해를 호소하는 부인들은 300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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