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압록강 일대 집중호우로 발생한 홍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신의주 지역 수재민을 돕고자 밀가루 500t(시가 2억원 상당)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04년 이후 서울시가 남북교류협력 사업, 인도주의적 사업 등을 위해 조성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새누리좋은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가 2004년부터 남북 교류협력사업이나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을 위해 조성해온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서울시의 지원물품은 10월1일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단동에 도착, 육로를 통해 신의주 지역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 2006년과 2007년 수해 때에도 북한에 성금과 의약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순수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과 남북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북간 화해협력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