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에 몰렸던 귀경 차량이 점차 빠지면서 지·정체구간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출발한 승용차가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광주 3시간20분, 대전 3시간30분, 목포 5시간, 강릉 2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20분이 걸리고 광주 3시간10분, 대전 2시간40분, 목포 3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평소 주말 수준의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목천나들목~천안나들목 10.23km와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13.2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인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서인천나들목~부평나들목 3.78km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광천나들목~홍성나들목 10.8㎞와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과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일부 구간에서도 답답한 차량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